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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일 : 10-01-04 14:53
[KAPES기사]KAPES박혜선이사장 봉사활동(2010.1.4일자)신한카드고객봉사단
 글쓴이 : KAPES
조회 : 65,601   추천 : 1  
   [일터愛]_신한카드_고객봉사단pdf (4.6M) [1] DATE : 2010-01-04 15:12:21
한국일보 [직장인 면]에 실린

KAPES 박혜선이사장의 신한카드 고객봉사단 활동관련 인터뷰기사입니다.

2010년 1월 4일 월요일 제19241호(직장인 면) 


경제
[일터愛] 신한카드 고객봉사단

"친구 결혼식은 까먹어도 봉사활동은 꼭 챙기죠"

도배하고 장판깔고 힘들어도 같이 고생한 동료 그립고 날 피하던 아이 보고싶어

봉사는 내가 즐기기 위한 일 직원 신분 아니라 더 적극 주위선 "표정 밝아졌다" 격려

고찬유기자 jutdae@hk.co.kr



'송편 빚기, 밥 하기, 반찬 만들기, 김장, 도배, 장판 깔기, 모기장 달기, 배달하기, 이야기하고

듣기, 놀아주기….'

따지면 더 많다. 어지간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작은 일, 그러나 덥석 아무나 나설 수 없는 큰 활동

이다. 그것이 봉사다. 누군들 측은지심이 없을까.

다만 기회가 없고 일상에 치인다는 변명의 무게로 짐짓 눌러두기 일쑤다.

그런데 일면식도 없던 이들이 뭉쳐 벌써 3년 가까이 봉사를 하고 있다.

하는 일이 제 각각이니 직장에서 멍석을 깔아준 것도 아니고, 그 흔한 동아리나 자선단체에서

인연을 맺은 것도 아니다.


유일한 공통점은 같은 신용카드를 쓴다는 것이다. 무시무시한 카드연체의 늪에 빠져 카드사에

코가 덜컥 꿰인 걸까, 마치 사회봉사명령처럼 노역으로 빚을 갚는 걸까.

'
신한카드 고객봉사단'이란 생소한 울타리 안에서 활동하는 직장인들을 만났다.

마침 동네(서울 홍은동 일대) 어르신들을 위한 김장이 한창이었다.

'박혜선(41) ㈜코파산전 대표, 박종현(29) 육군71사단 중사, 정순일(31)
프로그래머'라고 자신들

을 소개했다. 봉사 개시가 1시간이나 남았지만 행여나 늦을까 봐 안절부절이었다.


-하고많은 관련단체 중에 하필 카드사를 골랐나.

정: 직장에서 하면 의무감이 생긴다. 어느 부서 몇 명, 어느 팀은 무슨 일 식으로 할당이 떨어지고,
 
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. 봉사하면서도 눈치가 보인다. 낯선 사람들 틈에 있으면 봉사활동에 더욱

집중하게 된다.

박 중사: 정기적으로 시간을 낼 수 없는 직업이라 엄두를 못 냈다. 동료 따라 왔는데, 이곳에선

부담을 주지 않았다. 언제든 내가 원할 때, 시간이 허락할 때 정성을 다하면 된다는 점이 맘에

들었다.

박 대표:
이벤트 성격의 봉사가 싫었다. 늘 특별한 걸 쫓고, 거대한 업적을 쌓으려는, 그래서

보여줘야 직성이 풀리는 몇몇 단체의 행태가 지겨웠다. 만약 이곳(신한카드)도 그런 속내를

품었다면 고객을 볼모로 삼아 사방팔방 봉사한답시고 다녔을 것이다.

그런데 2년 가까이 한곳(홍은종합사회복지관)만 집중하는 모습이 미더웠다.


-혜택, 혜택 하는 곳이 카드사인데, 포인트적립 같은 남모를 혜택은 없나.

박 대표: 오히려 내 포인트가 나간다. 봉사를 하다 보면 더 주고 싶어진다. 1,000포인트라 해봐야
 
나에겐 있어도 그만, 없어도 그만인 푼돈에 불과하지만 그게 모이고모이면 큰 힘이 되겠다 싶어

포인트 기부도 하고 있다.

정: 난 받는 게 있다(진지).
수강료 없이 천연비누도 만들어보고, 요리도 배울 수 있으니 남는

장사다. 재미와 보람까지 덤으로 얹어주니 대가는 톡톡히 받는 셈이다(웃음).

박 중사: 사실 물질과 시간은 소모된다고 봐야 한다. 대신 주위에서 표정이 밝아졌다고 한다.

그럴 때마다 훈훈하다.

신한카드는 2007년 3월부터 매달 4주차 토요일(일명 놀토)마다 고객들과 함께 봉사에 나서고

있다. 34명으로 출발해 현재 60명으로 불었지만 다 나오는 건 아니다. 형편 닿는 대로, 맘이

이끄는 대로 나온다. 동행하는 신한카드 직원도 그저 함께 봉사하는 구성원일 뿐이다.

음식을 나누는 봉사를 하다 운 좋게 남으면 그날이 바로 봉사단의 회식 날이다.


-자원봉사자들은 감동을 많이들 얘기하는데.

정: 도배하고 장판 까는 일에 무슨 감동이 있겠나. 목이 뻣뻣하고 허리도 아프다.

그런데도 참 묘하다. 친구
결혼식은 안가도 봉사활동은 꼭 챙기게 된다. 같이 땀 흘렸던 사람들이
 
보고 싶고, 지난번엔 나를 꺼렸던 아이가 이번에 만나면 꼭 친해질 것 같은 기분도 들고.

박 중사: 그렇다. 첫 봉사가 아이들과 눈썰매장 가는 거라 쉽게 여겼는데, 정말 힘들었다.

한번 우르르 왔다가 영영 오지 않는 봉사자가 많아서 아이들이 본능적으로 피한 거였다.

두 번, 세 번 만난 뒤에야 마음을 열더라. 그 기분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.

박 대표:
한가위 때 송편을 만들어 달동네를 누볐다. 숨이 차는 게 안쓰러웠던지 할머니가 방으로
 
들어오랬다. 송편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시는데, 물에 젖은 벽 위로
바퀴벌레들이 주르르 기어가

더라. 복지관에 사정을 설명한 뒤에 수리했다. 직접 만나면 그렇게 새로운 나눔이 또 생긴다.


-남들은 바빠서, 혹은 방법을 몰라서 못한다는데.

박 중사: 그래서 이 낯선 조직이 맘에 든다. 정말 마음에서 우러나올 때만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.

주변에선 자꾸 '얻는 게 뭐냐'고 묻는데, 없다고 답한다. 꼭 있어야 하나. 그저 주말을 즐기는 하나

의 방법이라고 여겼으면 좋겠다.

박 대표: 매주 교회 다니고, 골프 치러 다니는 건 바빠도 하지 않느냐. 봉사도 일상의 연속이다.

시간을 비워놓고 베푼다고 여기면 못한다. 내가 즐겁기 위해 하는 일이다. 아주 가까운 곳부터,

정말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 좋겠다.

정: 방법을 모른다는 건 핑계다. 아마도 어디든 봉사단체에 엮이는 게 싫은 탓이 클 것이다.

귀찮고 부담스러우니까. 나도 마찬가지였다. 이곳만 해도 행여 이용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

이 있었다. 그래서 늘 직원이 아니라 '고객'임을 강조한다.

신한카드 고객봉사단은 봉사는 하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고객을 위한

모임으로
디자인됐다. 반응이 좋아 고객만족의 또 다른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다. 지난해 11월
 
서울시 복지재단은 이 특별한 봉사단을 '2009서울복지대상' 기업 사회공헌 우수프로그램으로

선정했다.

이들에게 봉사는 어떤 의미일까. "사회생활의 교감"(박 중사) "일상의 한 부분"(박 대표) "세상을
 
향한 최소한의 보답"(정) 등 일면 진중하고 차원 높은 답이 돌아왔다. 그리고 다른 봉사자들 틈으

로 섞였다. 누구나 할 수 있는 김장을 담그기 위해.


 
   
 

 
 
       
       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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